이번 인수는 기업은행이 경영승계가 어려운 기업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기존의 엑시트 사모펀드 투자와는 달리 (주)솔트웍스가 (주)케이에이티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주)케이에이티는 경영승계 문제를 해소하고, (주)솔트웍스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한 번의 투자로 두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엑시트 사모펀드는 가업승계가 어려워 사장될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투자해 기업의 영속성이 유지되도록 경영권 승계와 사업정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기존 사모펀드를 활용해 (주)신성금고와 (주)한일FA의 지분을 100% 인수하고, 12월에는 510억원 규모의 엑시트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