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멤버 최고상으로 2천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매출대상’에는 포항지역단 포항지점 KB원화 대리점(남, 50세)과 제주지역단 한라지점 조명일 씨(남, 45세)가 총 47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각각 대리점부문과 설계사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리점부문 매출대상을 수상한 KB원화 대리점(남, 50세)은 1996년에 보험영업을 시작한 22년차 베테랑 설계사이다. 그는 대상의 비결로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꼽았다. 고객 관리로 바쁜 와중에도 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는 등 학습에 대한 그의 열정은 남달랐다. 보험영업에 있어서는 최고경영자라는 생각으로 달려왔다는 그의 자신감은 연간 매출 28억, 13회차 계약유지율 99.5%라는 높은 성과와 함께 매출대상이라는 영광을 안겨주었다.
설계사부문 매출대상을 수상한 조명일 씨(남, 45세)는 방사선사, 제과점 운영 등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런 조 씨가 KB손해보험 매출대상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꾸준한 기록’이었다. 매일 일과 종료 후 조 씨가 써내려 간 계약리스트 및 고객관리일지 덕분에 대상의 자리까지 설 수 있었다. 12년 간 빠짐없이 기록해 온 무수한 날들을 떠올리며 시상대에 선 조 씨는 “저의 영업은 기록에서 시작해서 기록에서 끝난답니다”라며 수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밖에도 생에 한 번밖에 수상 기회가 없는 ‘신인왕’에는 순천지역단 순천지점 김애숙 씨(여, 49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씨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은 바느질처럼’ 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꼼꼼한 고객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그녀는 개척활동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며 골드멤버 선배들 앞에서 당당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