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서.(사진=부산지방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2층 출입구에 피를 흘리며 앉아있는 A씨와 유기돼 있는 영아를 목격한 3층 당구장 아줌마가 발견해 하혈을 막기위해 생리대를 사주고 신고했다.
A씨는 112차량과 함께 온 119차량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관계자는 로이슈와의 통화에서 “처음에는 태어날 때부터 숨을 쉬지 않았다는 등 범행을 부인하다, 2차 부검결과(경부압박 질식사)를 토대로 추궁 하며 설득하자 심경의 변화를 느껴 범행을 자백했다. 출산은 소아과를 했던 자리에서 했고 유기는 산부인과를 했던 화장실 안 쓰레기통 안에 유기했다. 그리고 아빠는 누구인지 모른다는 말을 했는데 ‘원나이트 스탠드’로 만난 남자인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