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중공업은 지난 12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중국과 인도의 생산법인을 인수했다. 중국 굴삭기 수요는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경, 하북 등 지역에서 영업망 구축도 완료되어 중국 내 시장점유율 역시 작년 3.1%에서 4.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역시 전년 대비 22%의 굴삭기 수요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기계의 인도 내 굴삭기 시장점유율은 2위로써 전년대비 25%의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NH투자증권은 밝혔다.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흥국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해외시장에서 건설장비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매출 중 신흥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54%였다.
유재훈 연구원은 환율 하락을 이유로 영업이익률 예상치를 7.2%에서 7.0%로 하향했다. 그러나 주가수익비율(PER)이 12.6배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