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틸알코올 등을 이용, 선글라스 다리 부분에 표기된 ‘MADE IN CHINA’를 ‘MADE IN KOREA’로 원산지 변경한 중국산 선글라스.(사진=부산지방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이들은 지난 7월 중순 까지 1100여개를 구입(시중 판매가 8000여 만원 상당)해 국산으로 원산지를 둔갑시켰다.
이들은 중국산 선글라스를 개당 4000원에서 1만원 상당에 구입해 유아용 4만여원, 성인용 8만원에서 10만원 등 무려 10배 가까이 부풀려진 고가에 판매했고, 경찰에 검거되기 까지 모두 550여개(총 판매금액 3700여만원)가 판매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한편, 제조업자 A씨는 작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자신이 직접 제조한 안경 7000여개(수출가 3100여만원)를 이삿짐 등으로 위장, 수출업체를 통한 필리핀 밀수출에 가담한 부분도 확인돼 관세법위반 부분에 대해서는 부산세관으로 사건을 인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