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곳곳에 설치된 이색디자인 긴급전화.
이미지 확대보기신고자가 긴급전화를 사용해 112에 신고하면,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경찰에게 귓속말을 하는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디자인은 모든 신고에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대형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귀 기울인 경찰관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시민의 키 높이보다 몸을 숙인 경찰모델의 포즈를 통해 인권경찰·민주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는 경찰이 되겠다는 다짐도 담았다.
디자인 제작은 '이제석 광고 연구소'에서 맡았다.
한편 부산경찰은 2014년부터 치안센터 및 지하철역사 등 190여 개소에, 112·119 신고 시스템을 갖춘 ‘시민의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