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이미지 확대보기하지만 지존파 일당은 본격 범행에 앞서 담력을 키운다는 말도 안되는 명분을 내세워 2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이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전라남도 영광군 농가주택에 감금시설과 시체를 태우는 소각장까지 갖춘 지하 아지트에서 5명을 연쇄살인했다.
이 사건은 납치됐다가 탈출한 피해자의 제보에 의해 범인들이 모두 체포됐다. 재판 결과 검거되기 이틀 전 조직에 가담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일당 6명은 살인·강도·사체유기죄 등을 적용, 사형을 선고받고 1995년 11월 사형이 집행됐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