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기 경제성장률과 실물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의견이 엇갈리며 시장은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금융공작회의는 5년에 한번 열리는 금융업 발전의 발전방향을 결정하는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 향후 금융 리스크 억제가 주요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며 금융업의 선두기업 주가가 반등하며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
또한 상반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음식료, 자동차, 부동산 등 업종들이 막판에 반등했다. 반면 철강, 비철금속 등 시크리컬 업종에는 차익매물이 출회했고, 실적이 부진한 중소형주의 주가 하락으로 차스닥 지수가 1.9% 급락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등락장에서 외국인들은 상해 주식을 순매도하고 심천 주식을 순 매수했다.
양호한 상반기 실적과 금융공작회의 결과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금융주들이 지수 강세를 견인했다.
항셍지수는 부동산주와 보험주의 강세 속에 0.2% 상승하며 5거래일간 강세를 보였다. 홍콩 금융주의 강세 흐름 속에 AH 프리미엄지수는 126p로 직전일의 127p에서 소폭 하락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31,020p로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인도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여전히 시장에서는 실적 시즌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제약 업종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IT, 부동산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5,831p로 마감했다. 인도네시아 상반기 세수가 전년동기대비 10.4%나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최근 상승세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인도네시아 증시의 상승세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