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3년 추진”...일·가정양립법 개정안

기사입력:2017-04-13 09:38:31
[로이슈 김주현 기자]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자녀가 감염병에 걸린 경우 자녀감염병 유급휴가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12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위 의원의 개정안은 육아휴직 벌칙을 상향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상향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감염병에 걸린 경우 자녀를 돌보기 위해 연간 5일의 범위에서 자녀감염병휴가를 지급하도록 하고, 최초 3일은 유급휴가를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녀감염병휴가제도도 개정안에 마련했다.

이 밖에도 개정안은 근로자의 육아휴직 신청을 받고 사업주가 휴직을 허용하지 아니한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던 벌칙규정을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규정을 강화했다.

위 의원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왔던 저출산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행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1년의 범위에서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가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최대 90일 까직 휴직할 수 있는 가족돌봄휴직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육아휴직 신청을 거부하더라도 그에 대한 벌칙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그쳐 육아휴직을 거부하는 사업주가 많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할 수 있는 1년의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자녀가 감염병에 걸려 어린이집과 학교에 가지 못하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보육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위 의원은 “저출산문제의 극복은 정부재정의 투입 뿐만 아니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개선이 병행되어야 해결할 수 있다”며 “보육여건 개선을 위해 국회에서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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