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네거티브 뒤에 숨지 말고 비전 밝혀라”

기사입력:2017-04-10 10:03:02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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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조기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겨냥 “네거티브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본인의 비전과 정책, 철학에 대해 국민들을 보고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정성장과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문 후보가 정권교체의 자격이 없다고 한 적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딸 재산공개 거부의혹과 관련해선 “국민들께서 어떤 게 의혹이고 어떤 게 네거티브인지 다 안다”면서 “어쩌면 지난 1주일간 네거티브로 점철된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더 실망하고 계실 것으로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의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 “지금 국민께서 정치에 대해 실망하는 이유는 (정치인이) 국민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정치인끼리 바라보면서 경쟁하고 폄하하기 때문”이라며 “저는 정치인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항상 국민을 보고 말씀드려 왔다.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것인지) 이야기를 통해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최근 국가간 합의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을 무를 수 없다고 말한 것의 연장선상에서 위안부 협상도 존중할 것이냐고 묻자 “위안부 문제는 생존자분들이 살아 있다. (위안부 협상은) 그분들과 어떤 소통 없이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다음 정부는 그분들 말씀을 듣고 반영해서 고쳐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특강에서 안 후보는 수출·내수·일자리·인구·외교절벽 등 우리나라가 처한 5가지 위험상황과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을 거론하며, ▲교육개혁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 ▲공정한 산업구조 마련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 여러 후보가 있지만 경제에 대해 근본 철학이 다르다”면서 “어떤 분은 일자리와 경제를 살리는 것은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저는 완전히 반대되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제를 살리는 것은 민간의 몫이라는 게 제 확실한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류 역사상 엄청난 재정을 쏟아 부었는데도 20년간 장기불황이었지 않았느냐”라며 “오히려 경제를 살리는 것은 민간과 기업이고 정치는 기반을 만드는 일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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