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TPP 탈퇴/사진=MBN 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근로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이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MBN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연일 미국 우선주의 행보에 나서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 재협상에 이어 이번엔 잠재적인 재앙이라고 표현했던 TPP 탈퇴에 나섰다.
미국 근로자를 위한 것이라며, 탈퇴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이다.
일부 민주당 의원과 미국 노조는 근로자 가정을 위한 무역 정책이 필요하다며 지지했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경제 영향력 약화를 이유로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 중심의 경제 개편을 견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이 빠질 경우 12개국이 참여하는 TPP는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멕시코 니에토 대통령도 트럼프의 탈퇴 선언 직후 각국과 개별 무역 협정을 추진하겠다며 TPP 연쇄 탈퇴 가능성을 높였다.
[ 사진 = MBN 방송 캡처]
임하늬 기자 jinny6677@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