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주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고 노무현 대통령 검찰조사 당시 “물적 증거가 없었다”는 발언을 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우 전 수석의 비밀에 대해 파헤쳤다.
우 전 수석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의 가족들은 열흘만에 6차례 가까이 검찰에 소환됐고, 주변인물들 역시 모두 검찰에 소환됐다. 결국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조사 20여 일만에 이같은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우 전 수석의 지인은 “그때 진짜냐고 (우 전 수석에게)물어봤다. (우 전 수석)말로는 물적 증거가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는 “큰 문제의식은 검찰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 사실을 언론에 중계하듯 흘렸다. 검찰은 수사를 하는 게 아니라 사실상 여론전을 하며 정치를 했다. 정치적 공격에 국가 권력이 앞장서서 나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최순실 씨와의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전면 부정해왔던 우 전 수석의 주장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의 한 제보자는 "지난 1990년대 초 우병우는 회오리 축구단과 함께 한 호텔 술집에서 최순실·최순득 자매와 술자리를 함께 했다"고 증언했다.
이는 최순실 자매를 전혀 몰랐다는 우 전 수석의 주장에 대한 반증이다. 실제로 방송 제작진의 확인 결과 제보자가 증언한 모 호텔의 술집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우 전 수석이 초임 검사 시절부터 최순실 씨와 인연이 있었음을 의심케 한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우병우 지인 “우병우, 盧 검찰수사 당시 물적 증거 없다고 고백”
기사입력:2017-01-08 13: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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