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손동욱 기자] 임정혁 법무연수원장은 12일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을 비롯한 5명을 법무연수원 석좌교수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법무연수원 석좌교수에 관한 규정’에 따른 석좌교수선정위원회 의결 및 선정 절차를 거쳐 최초로 위촉한 것으로, 퇴직한 법무ㆍ검찰 고위공무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위촉된 법무연수원 석좌교수 5명은 재직기간 중 체득한 전문성과 경륜을 활용해 고위공직자에 대한 리더십 과정 등에서 특별강의를 하게 되며, 법무ㆍ검찰 업무개선 및 법률문화 발전 등을 주제로 연구할 예정이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소병철(58) 농협대 교수는 지난 9월 14일 신임검사(후반기 1차) 과정 ‘검찰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서 검사의 리더십 등을 내용으로 강의했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찰청 중수부장, 인천지검장을 역임한 최재경 (54)변호사도 지난 9월 3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신임 검사 과정 ‘검찰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 강의한 바 있다.

아울러, 법무연수원은 “이번에 위촉된 석좌교수들은 장기적으로는 법무연수원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더”고 밝혔다.

한편, 법무연수원 석좌교수는 이번에 5명이 위촉됐다. 소병철 농협대 교수, 최재경 변호사 그리고 대검찰청 사무국장을 지낸 최창식(60)씨, 법무부 교정본부장, 대구대 교수를 역임한 숭성신(67) 전 경기대 교수, 대전ㆍ대구지방교정처장, 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을 역임한 류종하(61) 교정협회 이사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