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노역’ 허재호 “가족과 상의해 빨리 벌금 납부하겠다”

28일 광주지검에 출석해 “국민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 기사입력:2014-03-28 14:28:19
[로이슈=신종철 기자] 일당 5억 ‘황제노역’이라는 후폭풍으로 검찰이 노역을 중단해 풀려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28일 납부하지 않은 벌금 224억원에 대해 “가족과 상의해 빠른 시간 내에 벌금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허재호 전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광주지방검찰청에 출두해 이 같이 말했다.

▲광주지검홈페이지

▲광주지검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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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공사비를 주지 않은 혐의로 고소된 사건 등으로 소환을 통보해, 허 전 회장이 출두했다. 검찰이 벌금을 빨리 납부 받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노역 중단으로 광주교도소에서 나올 때 교도소 안까지 들어 온 가족의 차량의 타고 몰래 빠져 나가 특혜 의혹이 받아서인지, 이날은 검찰청 정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에 들어가기 전 허재호 전 회장은 “국민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해외 재산이 있는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성실히 답변하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그러면서 “가족과 상의해 빠른 시간 내에 벌금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노역 결정에 대해 허 전 회장은 “어느 누구와도 상의하지 않고, 본인이 노역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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