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철환 변협회장 “보통변호사들 성공시대 열겠다”

제47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취임…61년 변협 사상 첫 직선제 회장 당선 기사입력:2013-02-26 11:29:3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제47대 대한변호사협회장으로 취임한 위철환 변협회장은 “맡겨진 2년의 임기 동안 전국 회원 여러분의 성스러운 부름에 응답해 보통변호사들의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혼신을 다해 일할 것을 엄숙히 약속한다”고 공언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창립 61년 역사상 최초로 전국 변호사 회원들이 직접 선거에 참여해 선출된 초대 직선제 변협회장인 위철환 회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자신을 ‘보통변호사’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제47대 대한변호사협회장이자 초대 직선 협회장으로 취임하는 위철환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지난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전국의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위철환 회장은 “우리 변호사들은 법률시장 개방과 법조인 대량 배출이라는 신(新)법조시대를 맞아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맨 몸으로 서 있다”며 “이러한 중차대한 상황에서 전국의 회원들께서 저에게 대한변호사협회의 초대 직선제 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이유는 보통변호사인 위철환이 변협의 선장이 돼 이러한 변화를 선도해 가라는 엄중한 명령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관성적인 변협 회무 집행에 안주하지 말고 변협을 출발점으로 한 획기적인 변혁을 통해 재야와 재조를 아우르는 전체 법조계의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이제 문제는 변협과 법조계의 혁신을 이끌어갈 강력한 리더십과 이를 바탕으로 한 해결책의 실천”이라고 덧붙였다.

위 회장은 세계적 석학 피터 드러커의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는 말을 언급하며 “우리는 스스로 변호사들의 밝은 미래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회원들이 저에게 한국 변호사들을 대표해 변화를 만들고 미래를 창조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며 “맡겨진 2년의 임기 동안 저는 전국 회원 여러분의 성스러운 부름에 응답해 보통변호사들의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혼신을 다해 일할 것을 엄숙히 약속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저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서울변호사회로부터 제주변호사회에 이르기까지 전국 14개 지방회 회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회원들이 처한 상황을 몸소 경험했다”며 “이러한 현장 체험과 전국 변호사들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저는 회원들의 현안들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필수적 변호사 변론주의, 상고심 심리불속행 제도 폐지와 대법관 증원, 변호사 예비시험제 도입 등 당면한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갈 정책 방안을 다각도로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위 회장은 “저는 직선제를 통해 담보된 민주적 정당성을 기반으로 취임식을 하는 오늘부터 제 특유의 황소 같은 뚝심과 투지로서 약속한 개혁 정책을 철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전국의 보통변호사 여러분들께 한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건이 어렵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원칙을 지켜 정도(正道)를 가는 변호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위 회장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피폐해진 영국 국민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핀 것은 윈스턴 처칠 경의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간명한 한마디 메시지였다”며 “포기해 버리면 아무 것도 없으니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신 법조시대의 높은 파도에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선장이 돼 여러분과 함께 풍랑을 헤치고 노를 저어 가겠다. 변협이 등대가 돼 보통변호사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변협을 이끄는 선장 역할을 확실히 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국민이 변호사에게 부여한 사명은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며 “대한민국 어느 직역전문가를 규율하는 법에도 이런 사명을 부여하지 않았고, 오직 변호사에게만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복무하라는 사명을 부여했다. 우리가 하는 일이 공익을 위한 일이며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일이므로 전국 회원 여러분들은 변호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원칙과 정도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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