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최근 관내 지역에서 발생한 택시 강도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2025년 3월 30일 50대 남성이 60대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손을 묶고 트렁크에 감금한 뒤, 현금과 체크카드를 강탈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트렁크 내부 손잡이를 이용하여 탈출하고 사건 발생 17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되는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개인의 준법의식 결여와 사회적 안전망 미비가 결합된 결과물로 볼수 있다. 범인은 투자 사기로 인해 지인에게 수백만 원의 빚을 지게 되자, 이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는 경제적 어려움이 범죄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개인의 준법의식 강화와 함께 사회적 지원 체계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최근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서 지역 내 청주보호관찰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보호관찰소는 범죄자의 재범 방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은 범죄예방에 큰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보호관찰소는 청주지역 시민으로 구성된 보호관찰협의회 위원들과 공동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과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준법의식 확산 및 범죄예방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 생각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의 준법의식 강화와 함께 지역사회의 음지에서 일하는 보호관찰소 직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 여겨진다. 이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청주보호관찰소 책임관 김민범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