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전 검사(사법연수원 29기)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도 엄중한 시기라 다시 일어섭니다”라고 인사하며 “이번 총선은 측근비리와 실정으로 얼룩진 지난 4년간의 MB정권을 심판하는 장입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 전 검사는 그러면서 “야당이 다소 실망스럽더라도 국민의 권리인 투표로서 MB정권과 새누리당에게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말합시다”라고 야당 지지를 호소했다.
백혜련 전 검사 앞서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가진 백 전 검사는 “비록 국회의원 후보직을 내려놓지만 MB정권을 심판하고 검찰개혁을 위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려 한다”며 “저의 후보 사퇴가 야권단일화의 밀알이 돼 국민이 바라는 정권교체와 총선 승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사퇴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홀가분한 아침입니다. 그간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이들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지 나흘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