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안철수 원장과 박원순 변호사의 지지도가 상승하니까 이 분위기에 힘입어 끼워팔기 하려는 심산”이라며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이명박 대통령의 남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석연 변호사는) MB정부 들어서 법제처장을 역임했고, 시민사회단체들이 한사코 반대했던 행정수도이전 위헌소송을 내는 등 시민운동보다는 관제운동을 했던 분”이라며 “이명박 정권하에서 누릴 것은 다 누렸던 분이 한나라당을 비판하고 시민후보를 자처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자신의 정체성을 속이지 말고 본선까지 출마하던지, 한나라당 후보로 입당해서 여당후보로 인정받고 출마하기 바란다”며 “짝퉁시민후보의 행보에 현혹될 국민과 시민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이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이 불통정권을 넘어서 먹통정권이 됐다. 3년 5개월 야당과 시민사회는 안중에도 없이 독선과 독주, 독단으로 불통운영을 하면서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는 이미 무너져 내렸다”며 “정전사태와 7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를 보면서 이제는 불통정권을 넘어서 먹통정권이 됐다”고 이명박 정부를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