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한·러 의료기기 시장 진출 워크숍 개최

기사입력:2026-11-03 17:36:07
[사진=법무법인 세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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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은 지난 2일 서울 디타워 세미나실에서 주한 러시아연방 무역대표부와 공동으로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의 의료기기 등록 및 유통 규제와 한국 제조기업이 현지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법률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러시아 미용시술용 제품·화장품·의료제품 수입업자협회(AIKKMP)와 러시아 연방 보건감독청(Roszdravnadzor) 산하 전러시아 의료기술 연구·시험원(VNIIIMT)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러시아에서 방한한 AIKKMP와 VNIIIMT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기기 등록 절차와 시험·평가 체계, 현지 유통 및 법적 보호 방안 등을 설명했다.

알렉세이 사페트코(Alexey Sapetko) 주한 러시아연방 무역대표와 권덕철 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환영사를 맡았다.

알렉세이 사페트코 무역대표는 러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현황과 양국 간 의료기술 협력 가능성을 설명했다. 러시아의 의료기기 시험·평가 기관 및 산업단체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 해외 제조기업의 현지 규제 요건 파악과 사업 협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권덕철 고문은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제품 등록과 품질관리, 현지 협력업체 선정, 제조기업의 권익 보호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은 유라시아팀과 헬스케어팀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 의료기기 인허가, 현지 사업 계약, 지식재산권 보호 및 규제기관 대응 등에 관한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러시아 의료기기 등록 서류 준비와 시험 절차, 제조시설 현장실사, 공급체계 구축, 제조기업 지정 대리인 및 유통업체와의 협력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고르 이바노프(Igor Ivanov) VNIIIMT 원장은 러시아 의료기기 등록 절차와 제출 서류 요건, 제품 시험 및 제조시설 현장실사 제도를 설명했다. 해외 제조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과 러시아 현지 생산 가능성도 소개했다.

예브게니야 지노비예바(Evgenia Zinovyeva) AIKKMP 회장은 의료기기 유통 과정에서의 품질·안전성 관리와 정품 확인 방안을 발표했다. 제조기업과 현지 유통업체 간 책임 분담, 공급망 추적관리, 시판 후 안전성 모니터링 체계도 다뤘다.

드미트리 지닌(Dmitry Zinin) AIKKMP 이사는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상표권을 보호하고 위조제품과 불법 유통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 수단을 설명했다.

세종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등록·유통 규제와 지식재산권 관련 쟁점을 바탕으로 한국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 및 현지 사업 운영에 관한 자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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