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871억원…전분기 대비 51% 개선

기사입력:2026-10-30 15:54:54
현대제철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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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제철이 30일 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971억원, 영업이익 871억원, 당기순이익 8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 줄었지만, 주요 제품 판매가격 상승과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은 51.0% 늘었다.

현대제철은 4분기에는 주요 제품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수익성이 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성장거점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강화,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자동차강판 생산에 특화된 전기로 일관제철소 기공식을 열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신규 제철소는 자동차강판 중심 고부가가치 제품과 전기로 기반 탄소저감 철강재 생산으로 글로벌 저탄소 제품 수요에 대응한다. 현지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동차강판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미래 모빌리티, 첨단산업 분야로 판매처를 넓힌다.

국내에서는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해 건설용 강재 경쟁력을 강화한다. 데이터센터·반도체 팹 건설 증가에 따른 고사양 H형강 수요를 겨냥해 압연·용접 H형강 통합 브랜드 ‘H One’을 출범했다. 높은 구조 성능과 대형 단면, 특수 규격이 요구되는 대형 건축물 설계 조건에 대응하며, 내진·내화 H형강 KS 인증도 취득했다.

뉴질랜드,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 요구에 맞춘 제품 개발과 인증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해외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커스터머스 데이’를 열어 차세대 자동차강판 기술을 소개하고 공동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성장거점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강화, 고객 기반 확대로 새로운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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