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LH 부채·분사·주택공급지연 등 한목소리 질타

기사입력:2026-10-12 15:22:48
국토위 국감에서 증인 선서하는 이성훈 LH 사장과 기관 증인들(사진=연합뉴스)

국토위 국감에서 증인 선서하는 이성훈 LH 사장과 기관 증인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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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안재민 기자] 여야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상 국정감사에서 부채, 분사 등 주요 현안을 놓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LH의 임대사업 손실이 2021년 1조7천900억원에서 2025년 2조7천300억원으로 늘었는데 회사를 2개로 분리할 경우 기존 부채와 적자를 어떻게 배분할 건가"라며 "인력 이탈까지 심각한 상황에서 주택 공급과 주거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도 "부채가 2025년 174조원에서 2030년 373조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다는 통계까지 나왔다"며 "과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통합했던 취지가 무색하게 17년 만에 다시 나누는 것이 과연 LH의 재무 구조 개선과 주거 안정이라는 존재 이유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주택 공급 정책 이행 지연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9·7 대책에 따라 LH가 직접 시행하기로 한 세부 계획 발표가 수차례 미뤄지고 있다"며 "당장 올해 목표 물량조차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LH 임대주택 내 설치된 국산 위장 중국산 CCTV 교체 실적 부진과 관련된 허위 자료 제출 의혹, 임직원 법인카드 사용내역 및 징계·수사 건별 세부내역 등 의원실 자료 요구에 대한 불성실한 제출 태도에 대해서도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비판을 이어갔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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