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글로벌 조경 그룹 STOSS와 ‘신월시영 재건축’ 차별화 협력

기사입력:2026-09-03 10:23:02
STOSS가 참여한 보스턴의 대규모 복합 자족도시 개발사업 ‘서폭 다운스 마스터플랜(Suffolk Downs Masterpan).(사진=대우건설)

STOSS가 참여한 보스턴의 대규모 복합 자족도시 개발사업 ‘서폭 다운스 마스터플랜(Suffolk Downs Masterpan).(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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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글로벌 조경·도시 설계 전문그룹 STOSS(스토스)와 협업한다고 3일 밝혔다. 단지를 자연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2001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STOSS는 ‘회복력(Resilience)’, ‘활력(Vitality)’, ‘형평성(Equity)’을 핵심 가치로 하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분야의 세계적 설계사무소다. 설립자인 크리스 리드는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우선 STOSS는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의 조경 특화 콘셉트로 ‘신월8경(新月八景)’을 제안했다. 조선시대 양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단지 곳곳에 8개의 정원 경관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지 중심에는 수경시설과 예술 조형물이 어우러진 ‘루미너스 스트림(Luminous Stream)’, 리조트형 수경 계곡 공간 ‘워터폴 밸리(Waterfall Valley)’가 들어선다. 또 사계절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웰니스 가든’, 창의적 놀이와 예술이 결합된 ‘테라 플레이 가든’, 숲 속 휴식을 제공하는 ‘포레 라운지’ 등이 배치된다. 8개의 특화 정원은 ‘블루밍 갤러리 워크’, ‘그린 갤러리 워크’, ‘힐링 워크’, ‘포레 워크’ 등 4개 테마형 산책로로 연결되며, 총 연장 6km 규모의 순환형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STOSS는 보스턴 최대 해안 공원 ‘모클리 파크(Moakley Park)’,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브릭라인 그린웨이(Brickline Greenway)’, 보스턴 대규모 복합 자족도시 ‘서폭 다운스 마스터플랜(Suffolk Downs Masterplan)’ 등 다수의 대표작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클리 파크는 ‘2025 홀심재단 지속가능건축상’ 북미지역 그랜드프라이즈를 수상했다.

한편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일원 기존 2256세대를 최고 32층 3155세대 규모로 신축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의 올해 수주 전략사업지 중 하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계적 조경·도시 설계 그룹인 STOSS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조경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자연과 예술, 커뮤니티가 조화를 이루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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