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울산대, 지역문제 해결형 AI 해커톤 성료… 40명 학생 아이디어 경쟁

기사입력:2026-08-31 20:39:41
[인천대학교와 울산대학교 앵커(RISE)사업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초광역 지역문제 해결형 AI 해커톤’을 진행했다. 사진=인천대학교 제공]

[인천대학교와 울산대학교 앵커(RISE)사업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초광역 지역문제 해결형 AI 해커톤’을 진행했다. 사진=인천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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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교통부터 돌봄까지 인천과 울산이 안고 있는 현안을 대학생들이 AI 기술로 풀어보는 공동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인천대학교와 울산대학교 앵커(RISE)사업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재학생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광역 지역문제 해결형 AI 해커톤’을 열고 지역별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양 대학 학생들은 소속을 섞어 팀을 구성한 뒤 인천과 울산에서 실제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과제로 삼았다.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에서부터 AI 기술 적용, 결과물 제작과 발표까지 직접 맡아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대상은 ‘물범고래’팀에 돌아갔다. 울산의 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 운행정보와 AI 기반 지연 예측 기능을 결합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했다. 이용 목적과 교통상황에 맞춰 노선을 안내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최우수상에는 ‘이상무’팀과 ‘조사원단’팀이 선정됐다. 이상무팀은 스마트시티와 공항·항만의 안전·보안 정보를 통합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AI 모니터링 방안을 제시했다.

조사원단팀은 돌봄 공백에 초점을 맞췄다. AI로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낸 뒤 지역 주민과 연결하고 행정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이웃연결단’ 애플리케이션을 해결책으로 내놨다.

과제는 인천시와 울산시가 제공한 지역 현안과 정책 수요를 토대로 선정됐다. 심사에서도 AI 활용 수준과 결과물 완성도, 지역문제 해결 가능성, 창의성·혁신성,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양 대학은 해커톤을 공동교육의 출발점으로 삼아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 지역의 산업·사회 문제를 함께 다루는 초광역 협력과제도 발굴한다.

인천대학교 김우일 센터장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필요한 문제를 직접 선정하고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해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좋은 아이디어가 일회성 결과물에 머물지 않도록 후속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양 대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두 지역의 학생들이 공동 과제를 수행하며 협력의 접점을 넓힌 자리였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지속적인 협력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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