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상반기 영업이익 80% 가까이 늘어…해외 매출·테이크핏 성장

기사입력:2026-08-14 17:54:01
[로이슈 편도욱 기자] 남양유업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483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영업이익은 79.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7% 늘었다. 2분기에도 매출 2580억원과 영업이익 12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11.2%, 38.1% 증가했다.

해외 사업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2분기 해외 매출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12억원보다 168.7% 늘었고,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은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5%에서 9.6%로 높아졌다.

수출 품목은 조제분유를 비롯해 동결건조 제품, 프렌치카페 커피믹스와 컵커피, 테이크핏 등으로 확대됐다. 남양유업은 4월 베트남과 7월 몽골 유통 대기업과 수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품별 매출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상반기 우유류 매출 비중은 54.4%에서 48.9%로 낮아졌고, 초코에몽과 테이크핏 등이 포함된 기타 제품군은 24.3%에서 29.2%로 높아졌다. 분유류 비중은 21.3%에서 21.9%로 상승했다.

테이크핏을 포함한 단백질 제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6.1% 증가했다. 커피믹스 제품군 매출도 11.5% 늘었다. 편의점 채널 매출은 10.1%, 프랜차이즈 카페와 급식 시장 등을 포함한 B2B 채널 매출은 11% 증가했다.

자회사 백미당도 실적 개선을 나타냈다. 상반기 매출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000만원 적자에서 5억6000만원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억4000만원 적자에서 3억30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상반기 해외 매출이 466억원까지 늘었고 단백질 제품군 매출도 전년보다 76.1% 증가했다"며 "2분기에는 해외 매출과 주요 유통채널 실적이 함께 개선되면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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