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시장 ‘신축 쏠림’ 가속…가격·거래 변동률, 구축에 앞서

기사입력:2026-03-27 11:23:54
더샵 안동더퍼스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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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이 한동안 침체 국면을 이어온 가운데 최근 들어 바닥을 다지고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반등을 견인하는 양상이 감지된다.

실제로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도 연식에 따른 가격 격차가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24년 2월~2026년 2월)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평균 1.25% 상승했다. 연식별로는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가 6.4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준공 6~10년 단지는 3.13% 상승에 그쳤고, 준공 10년 초과 단지는 -0.37%로 소폭 하락하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는 신축과 구축 간 가격 흐름의 차이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2025년 기준(2024년 대비) 연식별 거래량 변동률을 보면,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는 114.22% 증가하며 거래가 크게 확대된 반면, 준공 6~10년 단지는 8.62%, 준공 10년 초과 단지는 5.89% 등으로 증가 폭이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 실수요 중심 시장 재편에 따른 신축 선호 심화와 지방 정비사업의 지연을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수도권과 달리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는 지역이 많아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늘면서 노후 주거지 개선이 더딘 상황이다. 이로 인해 생활 편의성이 높은 신규 공급 단지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신축 중심의 수요 집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주거 기준의 상향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 주차 공간, 단지 내 조경 등 주거 여건이 개선되면서 수요자의 주거 품질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용청약연구소 박지민 대표는 “지방 시장은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구조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정비사업이 원활하지 않거나 공급이 적은 지역일수록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져 신축과 구축 간 가격 격차는 당분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에서 분양에 나서는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상권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안동시 옥동 일원에서 ‘더샵 안동더퍼스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70~141㎡ 총 4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호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2km 이내에 중·고교와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또 안동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옥동 생활권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접근성도 우수하고,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주거환경도 갖췄다.

충청권에서는 대우건설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일원에서 ‘청주 푸르지오 씨엘리체’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분평·미평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 공동주택용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5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청주 제1·2·3순환로를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인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와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까지 차량 20분대 이동이 가능한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전라권에서는 중흥토건·우미건설이 전남 여수시 소호동 일원에서 ‘여수 소제 중흥S-클래스 우미린’을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21개동, 전용면적 84~135㎡ 총 16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여수공항, KTX여천역과 여수종합버스터미널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하기 편리한 입지에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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