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속가능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2025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경진대회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풀무원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사내 식생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사 임직원과 조리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채소와 단백질, 통곡물을 2:1:1 비율로 구성한 식사법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식단을 개발해 선보였다.

대회는 사전 예선을 거쳐 내부 전문가와 임직원, 대학생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결승전에는 총 38개 팀이 진출해 메뉴의 완성도와 실용성을 겨뤘다. 심사위원단은 맛과 기호도, 창의성, 영양 균형, 지속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내부 전문가 부문에서는 서리태 김페스토와 봄나물국수를 선보인 컨세션혁신지원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임직원 개인 부문에서는 장어 없는 두부 장어덮밥이 대상을 받았으며 대학생 부문에서는 백석문화대학교 학생의 동두부 스테이크 정식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학생 수상자 전원에게는 채용 우선 기회가 부여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식단을 자사 급식과 외식, 고속도로 휴게소 등 사업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메뉴는 신선 간편식 형태로 제품화하여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지속가능식생활의 일상화와 대중화에 다가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식단 개발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 실천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