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 도미노피자가 국내 피자 메이커의 실력을 겨루는 ‘FPM(Fastest Pizza Maker)’ 왕중왕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FPM 왕중왕전은 지난 5일 한국 도미노피자 본사 모델스토어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도미노피자 직원 대상 예선전을 통과한 피자 메이커들이 참가했다.

가장 빠르고 완벽하게 피자를 만든 우승자는 울산삼산점의 권채린 부점장으로, 피자 3판을 1분 34초 만에 완성했다.

권채린 부점장은 상금과 함께 내년 1월 약 20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태평양 FPM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아시아 태평양 FPM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내년 5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도미노피자의 WFPM(World’s Fastest Pizza Maker)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FPM은 3가지 피자(페퍼로니, 머쉬룸, 치즈)를 가장 빠르게 만드는 경기로, 1982년 미국에서 시작된 도미노피자 고유의 문화다. 이후 글로벌 국가들이 참여하는 WFPM으로 확장되어 2년마다 전 세계 도미노 축제인 World Wide Rally에서 결승전이 진행된다.

업체 관계자는 "이 대회가 자사 피자 메이커들에게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