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쿠쿠가 태국 CP 엑스트라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누적 수출액 200만 불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쿠쿠는 지난 4월 태국 최대 유통 그룹인 CP 엑스트라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밥솥 중심의 미식가전 제품과 CP 엑스트라의 유통 및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시장에 안착했다. CP 엑스트라는 태국 전역의 MAKRO와 LOTUS’S 매장을 활용해 쿠쿠 제품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쿠쿠는 5일 감사패 전달식을 열고 구본학 대표가 CP 엑스트라 타닛 치라바논 대표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양사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태국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한편, 쿠쿠는 태국 외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는 지난 6월 부르사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쿠쿠전자 및 쿠쿠홈시스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렌탈과 일시불 판매가 모두 증가하여 올해 매출이 2020년 대비 279%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업체 관계자는 "CP 엑스트라의 독보적인 마케팅 및 유통 기획력과 쿠쿠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만나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가별 특성에 맞춘 제품 전략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