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풀무원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주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하여 등급을 공표하고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풀무원은 2021년 'ESG 대상'에 이어 올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ESG 대표 기업임을 재차 입증했다.

풀무원은 지배구조뿐 아니라 환경 및 사회 부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아 ESG 통합 A+ 등급을 달성했다. 통합 A+ 등급은 평가 대상 805개 기업 중 상위 약 2.4%에 해당하는 19개사만 획득했다.

이번 수상은 이사회의 투명성 및 실질적 역할 수행,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모범적 운영, 주주권 보호 제도 재정비, 투명한 소유 구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풀무원 이사회는 주요 경영 전략을 논의하고 신임 CEO 선임, 기업 가치체계 정립 등 핵심 의사결정에 주도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통해 임원 보상체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확립하여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 선정 과정과 위원회 의견을 모두 공시하여 높은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풀무원은 주주총회 소집 공고 기간을 2주에서 4주로 확대하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익배당 결정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하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등 주주권 보호 제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순환출자가 전무하고 모회사가 자회사를 100% 소유하는 단순한 소유 구조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풀무원이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핵심 자산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