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근 사장 부산항만공사, 안전사고 '압도적 1위'...고질적 안전 불감증 도마 위

기사입력:2025-11-03 16:30:24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사진=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 사진=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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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가 전국 4대 항만공사 중 안전사고 발생 건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송상근 사장 취임 이후에도 현재까지 17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 시스템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제기된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 간 관할 부두 내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안전사고는 36건, 2021년 56건, 2022년 55건, 2023년 57건, 2024년 47건, 2025년 9월 기준 34건 등 매년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283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부산항만공사가 2020년 18건, 2021년 34건, 2022년 33건, 2023년 39건, 2024년 26건, 2025년 9월 기준 17건 등 5년여간 총 167건으로 가장 많았다. 2023년 북항 7부두 71번 선석에서는 코일을 지게차로 이동하던 중 전도되며 카운터웨이트가 운전석을 가격해, 당사자는 이송 치료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2025년 9월 현재까지도 17건이 발생하는 등 사고가 매년 반복되는 고질적인 시스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항만 안전 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하지 못하고 사상자 속출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질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최근 5년여간 각 항만공사의 관할 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안전교육과 장비 점검, 표준 작업 지침 준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소중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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