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혈액관리 통한 혈액수급 안정화 앞장

기사입력:2025-09-01 17:03:38
[로이슈 전여송 기자] 저출산, 고령화, 신종 감염병 등으로 혈액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혈액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건국대병원은 혈액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자가헌혈 확대를 시행했다. 자가헌혈이란 환자 자신의 혈액을 수혈받기 위해 혈액을 예치하는 과정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수술 전 혈액예치이다. 수술이 예정된 환자가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는 수혈에 대비해 수술 전에 헌혈을 시행하는 방법이다.

자가헌혈의 장점은 우선 바이러스성 간염 또는 에이즈 등의 수혈전파성 질환의 위험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동종면역으로 인한 부작용과 용혈성, 발혈성, 알레르기성 수혈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자가헌혈 외에도 체계적인 혈액관리를 위해 전월·전년도 대비 통계 분석 툴을 구축했다. 혈액관리와 관련한 전산 변경 및 개발을 위해 올해 약 20건의 전산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매월 혈액사용량, 혈액폐기율 등의 통계를 산출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혈액관리를 해오고 있다.

자가헌혈 필요성을 홍보하고 알리고 있지만 진료과가 실제 적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고 환자가 실제로 참여해야 하기에 자가헌혈 확대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환자 본인이 자가헌혈을 하고 싶어도 혈관상태 부적합, 헤모글로빈 수치 미달 등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실제로 자가헌혈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자가헌혈에 참여했던 환자분들 중 고령일 경우 헌혈 후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여 추가적인 헌혈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례도 있었다.

그럼에도 수혈관리실은 진료과와 소통하며 협조를 구하고 관련 자료와 홍보영상을 제작해 환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작년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차 수혈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현재는 3차 수혈적정성 평가가 진행 중이다. 이번 3차 평가에서는 첫 번째 지표인 수혈 체크리스트 사용률 부분에 변경 점이 있어 이를 적용하기 위해 관련 팀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평가에서는 평가대상 수술을 시행하는 진료과만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됐으나 수혈 체크리스트의 작성 대상을 전체 진료과로 확대하기 위해 각 진료과에 이를 알리고 체크리스트 작성을 독려하고 있다.

수혈관리는 진단검사의학과와 수혈관리실에서 직접적으로 하고 있지만 적정성평가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고 전산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다른 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심사평가를 담당하는 보험심사팀, 관련된 자료를 전산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의료정보팀 등 병원의 각 팀과의 협력 관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이다. 건국대병원은 환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일념 하에 각 팀들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평가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지난 7월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영상검사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외에도 대장암, 위암, 폐암, 급성질환, 중환자실 등의 다른 적정성평가 항목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며 환자를 위한 병원으로써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2.35 ▲29.42
코스닥 794.00 ▲9.00
코스피200 428.15 ▲4.82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5,000,000 ▼276,000
비트코인캐시 810,000 ▼1,500
이더리움 6,036,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9,020 0
리플 3,969 ▲7
퀀텀 3,631 ▼19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4,991,000 ▼338,000
이더리움 6,034,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28,980 ▼20
메탈 992 0
리스크 516 ▼1
리플 3,969 ▲5
에이다 1,159 ▲3
스팀 180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4,900,000 ▼400,000
비트코인캐시 810,500 ▼1,000
이더리움 6,030,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8,990 ▼10
리플 3,970 ▲9
퀀텀 3,619 ▼3
이오타 262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