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자율차 안전 책임지는 검사시스템 연내 구축

기사입력:2025-07-13 11:50:44
주행 시뮬레이터와 가상환경 구현을 위한 겐트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자동차검사시스템(KADAS) 모습.(사진=TS)

주행 시뮬레이터와 가상환경 구현을 위한 겐트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자동차검사시스템(KADAS) 모습.(사진=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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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정용식)은 자율차 상용화에 대비해 ADAS 5종 기능을 검사할 수 있는 자율차검사시스템(KADAS)을 올해 하반기까지 세종검사소에 구축하고, 내년 본격적인 실증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차검사시스템은 ADAS 등 자동차 자율주행 기능의 안전성을 검사하여, 자율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국민이 안전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 간 거리 인식 및 제어, 충돌 방지, 긴급 상황 대응 등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혁신 기술이다.

이에 연평균 30~4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30년대에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한화 약 3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첨단 안전장치의 오작동에 따른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자율주행 기능 및 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현재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검사 기준과 방법으로는 센서 오작동 등 인지 단계 일부만 진단이 가능할 뿐 판단·제어 단계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검사 체계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TS는 자율차검사시스템 테스트벤치를 올해 내로 구축해 자율주행차 검사 기준 및 방법의 근거를 마련하고, 미래 검사체계의 전환을 추진중이다.

현재 추진 중인 자율차검사시스템 테스트벤치는 전방 거리 유지, 측방 거리 안전, 측방 거리 유지, 전방 충돌 경고, 긴급 자동 제동의 ADAS 5개 기능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

자율차검사시스템 테스트벤치는 ▲조향 가능 전륜 구동 주행 시뮬레이터 ▲가상환경 구현 장비 이송 겐트리 ▲가상환경 구현 프로그램 등 세 가지 주요 구성으로 이뤄져 있으며, 차량 입소 후 사전 셋팅(축간 거리, 차량 중앙 정렬 등), ADAS 5개 기능별 검사 시나리오 진행, 성능평가 및 결과제공 순으로 진행된다.

TS는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검사를 통해 도로 주행 안전성과 적합성 검증을 실시하고, 검사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제작사 및 센서 개발사의 기술 발전과 자동차 검사제도 혁신, 자율차 검사 기준·방법 마련 등에 활용해 자율차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자율주행자동차 평가시스템(KADAS) 시범운영’ 실증 특례를 바탕으로 기존 자동차검사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는 통합 검사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자율차의 안전 확보를 위해, 테스트벤치를 통한 데이터 기반 실효성 확보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자율차 검사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율차검사시스템은 국민의 미래 교통안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선제적 제도 혁신이며, 미래의 위험까지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안전주행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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