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나홀로 ‘어닝 서프라이즈’ 애경케미칼…통합 시너지 발현 '눈길'

기대이상의 호실적을 발표한 애경케미칼의 성과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급격한 나프타 가격 변동, 수요 부진 등으로 2분기 석화업계 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상황에서 이룬 성과이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애경케미칼은16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5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8%, 44% 늘어난 6,364억원, 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애경케미칼 측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초까지 원료 가격 인상으로 스프레드가 악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통합 시너지로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책을 마련해 타개책을 마련했다”면서 “또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해 수익성 개선에 힘쓰고, 화물연대 파업 등의 사항에 기민하게 대처한 점 등이 분기 실적 달성에 호재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하반기 인플레이션에 따른 제품 소비 위축, 중국 재봉쇄 가능성 등 부정적인 관측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대비책 마련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랩씨드-파밍코퍼레이션 석희, 제주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위한 MOU 체결

랩씨드가 최근 제주 농산물 생산,유통업체 '파밍코퍼레이션 석희'와 제주 농특산물 판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랩씨드는 석희농장에서 직접 생산재배한 감귤 상품을 로컬푸드 온라인 플랫폼 '샵블리(SHOPBLY)'에 입점시켜 로컬푸드 온라인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파밍코퍼레이션 석희는 석희농장에 센서, 영상장비를 설치해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여 농업데이터 기반 농산물 이커머스 유통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베가엑스, 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다날핀테크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

디지털 자산관리 기업 베가엑스가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자금을 유치하고, 약 1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는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국내에서는 통합결제기업 다날(대표 박상만)의 블록체인 자회사 다날핀테크(대표 황용택)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베가엑스는 디지털 자산 투자 솔루션 및 엔진을 한층 고도화하고,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