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마트와 본격 경쟁? 신선식품 확대 승부수 던진 이마트24

기사입력:2021-04-30 08:47:25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마트24가 신선식품 키우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신선식품 등은 편의점보다는 마트 주력제품으로 편의점 업계에서는 1~2인 가구 등을 타깃으로 마트보다 비싼 가격의 소량 포장 제품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3~4인 가족이 타깃인 마트와는 마케팅 타깃이 다른 셈. 하지만 이마트24를 비롯한 편의점 업계에서는 신선제품에 대한 할인 및 품목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편의점에서의 신선제품 판매액도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연도별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2019년 60%, 2020년 64% 증가한데 이어 올해 (1월 1일~4월 28일)도 5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채소 역시 매년 40% 이상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24는 매월 바이어가 선정한 과일을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과일’ 마케팅과 함께 채소 상품 종류를 늘리는 등 신선식품 키우기에 나섰다.

이마트24는 과일 할인 판매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매월 ‘이달의 과일’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로 4월의 과일로 선보였던 성주참외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민생바나나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과일 상품군 매출을 전월 대비 20% 이상 끌어올렸다.

과일 할인 혜택과 함께 채소 운영 상품도 20여종 이상 대폭 확대했다.이마트24는 대파, 마늘, 양파, 고추, 감자 등 식재료로 많이 찾는 채소와 함께 모듬 쌈채소, 부추, 애호박, 쑥갓 등 기존에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상품을 운영한다.

이마트 24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구조적인 변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홈(Home)밥, 홈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간편한 요리나 디저트로 즐기기 위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한 것"이라며 최근 신선제품 키우기의 마케팅 타깃이 마트와는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트보다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편의점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할인 판매와 품목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증대를 한다면 마트와의 경쟁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실제로 편의점업계에서는 생수 등의 일부 품목의 할인 판매를 통해 마트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마트24는 5월 이달의 과일로 '청송 보조개 사과(4입 800g, 3900원)'을 선정하고 유통업계 최저가를 목표로 초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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