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임하늬 기자] 여수 수산시장 화재에 소방서 추산 피해액은 5억 원 대였지만 상인들은 터무니없는 금액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15일 설 대목을 앞두고 여수 수산시장 화재로 하루 아침에 잿더미로 변한 시장 앞에서 상인들은 고개를 떨궜다.
채널A 인터뷰에서 한 피해 상인은 "손이 떨리고,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소방서 측이 추산한 피해 규모는 약 5억 2천만 원.
하지만 상인들은 피해액이 수십 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한 피해 상인은 "점포가 120개가 넘는데 5억 갖고 되겠냐"고 말했다.
상인회가 20억 원의 단체화재보험을 들었고 점포 중 60% 정도는 개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 대목을 맞아 제수용 수산물을 잔뜩 들여놨던 탓에 피해가 더 컸다.
다른 피해 상인은 "민어, 조기, 서대, 돔… 값 나가는 고기가 많았다. 대목 보려고 많이 해서 넣어놓은 거다"고 설명했다.
화재로 전기가 끊겨 냉동고에 보관해 둔 생선들도 폐기처분이 불가피한 상태.
하지만 복구까지는 최소 여섯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추정돼 상인들은 연초부터 먹고 살 길이 막막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임하늬 기자 jinny6677@lawissue.co.kr
여수 수산시장 화재, 소방서 추산 피해액은 5억 원…상인들 "5억 갖고 되겠냐"
기사입력:2017-01-16 22: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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