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명실업 "한반도, 집중호우 양상 변화에 도시 방재 기준 재설계 시급하다"

기사입력:2026-09-01 10:17:19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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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태명실업은 한반도에서 짧은 시간에 특정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극한강수 빈도가 높아지면서 기존 도시 방재 인프라의 대응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네팔과 티베트 접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 발생한 대홍수는 기후변화 시대에 사회기반시설이 마주할 새로운 위험을 보여줬다.

이번 재난의 직접 원인은 빙하와 기반암의 대규모 붕괴로 파악됐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로 고산지역 빙하가 후퇴하고 영구동토층이 약해지면서 산악지형 자체가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급류는 하천 수위를 30분 만에 최대 9m가량 끌어올렸고 도로·교량·발전소·통신망 등 사회기반시설을 광범위하게 파괴했다.

한반도에서도 8월 17일 경남 거제에서 시간당 124.5㎜, 통영에서 97.4㎜의 비가 내려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빗물받이와 하수관로, 배수펌프 등 방재시설의 처리능력을 단시간에 넘어설 수 있는 양상이다.

도시 방재 개념도 물을 빼내는 것에서 도시 전체의 수용능력 강화로 확장되고 있다. 유입→저장→이동→배출이라는 전 과정을 포괄하는 배수·저류시설과 대심도 지하 인프라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방재성능목표 기준을 강화하고 재해예방사업 투자를 확대하며, 서울시는 강남역·도림천·광화문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대심도 터널이나 철도·지하 인프라에 적용되는 프리캐스트 구조물은 공장 생산 단계에서 치수 정밀도와 배합, 양생, 강도, 검사 등 품질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산업의 종속기업 태명실업은 터널 세그먼트, 콘크리트침목, 건축 PC 등 철도·터널·건축 인프라에 적용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며, 원재료·배합 관리부터 타설·양생·검사·출하까지 전 과정에서 정밀 생산과 품질관리 경험을 축적해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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