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81명 조명... 15일 경축식

기사입력:2026-08-13 19:53:45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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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짚는 기념행사를 연다.

경기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열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표창과 함께 독립운동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낭독극·전시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오늘에,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란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경축식에서는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선정한 독립유공자 81명의 활동을 담은 ‘81명, 함께 세운 빛의 기억!’을 상영한다. 1895년 이후 이어진 독립운동의 흐름과 대한민국 발전 과정을 돌아보는 내용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국내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 오성규 애국지사의 공적도 담긴다.

오성규 애국지사는 1944년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들어가 한미합작 특수훈련에 참여했고 광복 이후 일본에서 교민 보호 활동을 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뒤 2023년 영주 귀국했으며 현재 수원보훈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광주 출신 해공 신익희 지사와 남양주를 기반으로 활동한 이석영 지사의 독립운동 행적도 소개한다. 신익희 지사는 상해임시정부에서 법무총장과 외무·문교·내무부장 등을 맡았고, 이석영 지사는 토지를 처분해 독립자금을 마련하고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기여했다.

배우들이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재현하는 창작 낭독극 ‘다시 부르는 이름들’도 무대에 오른다. 3·1운동과 항일 무장투쟁,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을 중심으로 선열들이 품었던 독립에 대한 뜻을 전달한다.

로비에는 건국훈장 등 대한민국 훈장 4종 20점과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및 ‘독립’ 영인본을 전시한다.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시군 광복회, 보훈단체, 관계기관, 도민 등 9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하며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대통령 표창 및 도지사 표창도 수여한다.

서기천 총무과장은 오늘의 일상이 독립운동가들의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광복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포용과 연대의 의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경기도청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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