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10분대”…‘경기 광주’ 강남 인접 대표 성장축 ‘부상’

기사입력:2026-01-29 14:49:50
[로이슈 최영록 기자] 경기도 광주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교통 인프라와 도시개발이 동시에 가시화되며 재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는 서울과 지리적으로 인접하면서도 교통 여건의 한계로 저평가돼 왔지만, 광역 철도망 확충과 대규모 도시개발이 맞물리며 구조적인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

광주시 교통 환경 변화의 핵심은 수서~광주 복선전철(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일대 수서역(SRT·GTX-A)과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을 거쳐 광주시 경기광주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9.4km 광역철도다. 총 사업비 약 1.1조원이 투입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개통 시 경기광주역에서 강남권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40~50분에서 약 10분 대로 획기적 단축돼 사실상 강남 생활권으로 편입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수서역은 수서고속철도(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지하철(3호선, 수인분당선), 수서광주선(예정)이 결합되는 수도권 남부 최대 환승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광주 입장에서는 서울 핵심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질적으로 달라지는 셈이다.

광주시는 이미 경강선(판교~여주)을 통해 판교·분당과 직접 연결돼 있다. 판교 접근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더해지면, 광주는 ‘판교-강남 양방향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드문 지역이 된다.

나아가 광주시는 기존 경강선의 기능을 확장하는 연장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광주시와 용인시는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남사까지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을 국가철도망 신규 사업으로 검토 중이며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국토부에 건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노선이 현실화될 경우 광주와 용인 남사 반도체 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광역 철도축이 형성돼,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과 함께 광주시의 교통 중심성 및 배후 주거지 가치가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비와 정책성이 검증되고 있는 위례~삼동선 역시 광주시 광역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례~삼동선은 위례신도시와 광주시 삼동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 노선이다. 광주시는 해당 노선을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경강선의 보완 축으로 설정해 서울 송파·강동·위례 등 동남권과의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통망 확충과 함께 순항 중인 개발사업도 광주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주요 행정절차를 통과한 광주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이 본격적인 개발 국면에 진입했다. 이 사업은 경기광주역 간접 역세권 일대 약 45만㎡ 부지에 주거·상업·산업 기능을 통합한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먼저 추진한 1단계 사업은 경기광주역 이용객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있었다. 이에 일대는 대규모 주거 단지가 입주를 마쳤으며, 경기광주역은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교통 요충지로 성장, 과거 낙후됐던 역 주변이 현대적인 도시 경관을 갖추게 됐다.

1단계를 통해 '삶의 터전'을 닦았다면, 2단계 개발의 핵심 키워드는 ‘복합 개발’과 ‘자족성’이다. 단순한 주거시설 건립에서 벗어나 ▲지식산업센터 및 ICT 첨단산업 시설 ▲쇼핑몰과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대형 복합쇼핑몰 ▲MICE(전시•컨벤션)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광주시 교통망 확장은 단일 노선 효과를 넘어, 복수의 생활권 수요가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 동남권 집값 부담이 커질수록, 광주는 실수요자의 대안 주거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단기 이슈성 개발이 아닌, 교통망, 대규모 도시개발, 인구 유입,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성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2026년은 이 구조가 실제로 작동하기 시작하는 시점이며, 향후 3~5년에 걸쳐 가치가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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