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인재검색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기업 회원이 추천 인재를 더욱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인재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LLM(거대 언어 모델) 기반 분석을 통해 유사한 직무의 인재를 자동으로 제시하는 것으로, 기업의 인재 탐색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인크루트는 기능 적용 이후 기업의 인재 이력서 조회 건수가 일일 기준 13.9% 증가했으며, 인재에게 보내는 포지션 제안 발송도 일일 기준 1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인크루트는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구직자를 보호하고 있다. 'AI 모니터링'은 신규 등록된 채용 공고의 내용이 정상적인 공고 요건을 갖췄는지 LLM을 활용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인재검색 개편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찾는 시간을 단축해 빠른 채용을 가능하게 하고, 포지션 제안을 활성화해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로 기업과 구직자의 편의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