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가 2025년 상반기 전문 직군의 입주 계약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변호사, 회계사를 비롯한 8대 전문 직군의 공유오피스 계약 건수는 직전 반기인 2024년 하반기 대비 약 65% 증가하며, 전문 직군의 실질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가 분석한 2025년 상반기 전문직 입주 현황에 따르면, 전문직 고객의 평균 입주 기간은 약 1년 5개월(528일)로, 단기 이용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2개월 단기 계약부터 최장 7년(2,556일) 장기 이용까지 다양한 사례가 확인됐으며, 재계약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종별 니즈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전문 직군의 입주 확산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입주 규모는 평균 4.7명 수준으로, 1인기업부터 최대 282명까지 폭넓게 분포해 규모 측면에서도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1인 변호사 사무실부터 280여 명 규모의 단일 법인 입주까지 다양한 형태의 전문직 고객이 입주하고 있으며, 일부 대형 회계법인은 약 1,200명이 이용하는 거점 오피스로 패스트파이브를 활용하고 있다.

입주가 가장 활발했던 지점은 강남5호점(21건), 교대점(20건), 을지로1호점(18건)으로 모두 서울 핵심 비즈니스 상권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고 외부 미팅이 잦은 전문직의 업무 특성과 높은 연계성을 보였다. 직군별로는 변호사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노무사, 법무사, 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관세사가 뒤를 이었다.

전문 직군의 입주가 빠르게 증가하는 배경에는 안정적인 운영 환경과 공간 활용 효율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패스트파이브는 사무실 관리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일괄 제공함으로써, 입주사가 별도의 관리 인력이나 리소스 없이 안정적으로 공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비스테이지플러스(b.stage+), ‘비플팝 성우 스페셜’ 론칭

글로벌 팬 투 팬(Fan to Fan) 플랫폼 ‘비스테이지플러스(b.stage+)’가 성우 팬덤을 위한 오디오 특화 콘텐츠 프로그램 ‘성우 스페셜(Voice Actor Special)’을 새롭게 선보인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 기능 ‘팝(POP)’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해당 콘텐츠는 팬과 아티스트가 매주 다양한 테마로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됐으며, 오는 28일(월) 부터 콘텐츠 이용권 판매가 시작된다.

첫 번째 라인업에는 ‘쿵푸팬더’의 ‘포’ 역으로 잘 알려진 엄상현,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이와토 스즈메’ 역할을 맡은 장예나, 실사 영화 ‘알라딘’에서 ‘알라딘’ 목소리를 맡은 심규혁 성우가 참여한다.

이번 ‘성우 스페셜’은 팬과 성우가 서로를 알아가고 점차 가까워지는 관계의 흐름에 따라 주차별 프로그램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첫 주차 ‘서로 친해지기’를 시작으로, ‘직업 Q&A’, ‘여름 휴가’, ‘비플 괴담회’, ‘일상로그’ 등 테마를 통해 성우의 성격과 취향, 일상적인 이야기가 공유된다. 후반부에는 팬의 고민을 직접 읽고 응답하는 ‘비밀 상담소’, 성우가 DJ가 되어 사연을 소개하는 ‘심야 라디오’ 등 감정적 교감을 심화하는 콘텐츠가 이어진다. 마지막 2주 간에는 성우의 최애를 소개하는 ‘최애 발표회’와 그동안 진행된 프로그램 중 팬이 뽑은 최애 콘텐츠를 돌아보는 ‘비플팝 어워드’가 준비되어 있어, 총 12주의 여정이 하나의 서사로 완성된다.

오는 28일(월) 부터, 팬들은 각 회차별로 전달되는 오디오 콘텐츠와 메시지, 사진, 미션 등으로 성우와 1:1로 교감하는 경험을 누리게 된다. 이는 단순한 청취를 넘어, ‘목소리에 반응하고 감정적으로 몰입하는’ 성우 팬덤의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한 콘텐츠 구조다.

◆기원테크, 글로벌 확장 가속화 위해 두 자릿수 인재 영입 나서

국제표준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 기원테크(대표 김동철)가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두 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기원테크는 올해 상반기 ▲국제표준 확장 ▲해외진출 가속화 ▲투자유치 ▲국내 기술력 검증 등 4대 분야에서 전방위적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이메일 보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조직 강화에 나선다.

기원테크는 올해 4월 스위스 제네바 ITU-T SG17 국제회의에서 이메일 보안 운영 상태 보고를 위한 신규 보안 가이드라인 표준화 항목 승인을 주도했다. 이는 2023년 세계 최초 이메일 보안 국제표준 ITU-T X.1236 제정에 이어 연속으로 글로벌 표준화를 이끄는 성과다.

해외 진출에서도 구체적 성과를 이어갔다. 일본 'Japan IT Week Spring 2025'에서 100명 이상 참석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미국 RSA 컨퍼런스에서 실리콘밸리 기업 인터랙터(Interactor)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스플래시탑(Splashtop), 말레이시아 벌산엑스(Vulsan X)와 잇따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