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최근 임차인의 최대 주거불안 요인인 전세 문제를 비롯해 청년 주거 확대, 노인세대의 에너지 빈곤, 공공주택 복합화 방안 등을 다루며,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진미윤 LH 토지주택연구원 정책지원단장, 이현경 LH 수석연구원, 양홍석 LH 수석연구원,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맡는다.
이현경 수석연구원은 ‘청년세대의 주거희망: 청년나래家’에서 경기도에 위치한 LH 청년 매입임대주택(청년나래家)을 직접 탐방한 경험을 토대로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주거론을 발제한다.
양홍석 수석연구원은 ‘주거 에너지 빈곤의 세대화: 현황과 과제’ 발표에서 최근 난방비와 전기세 인상 등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노인 세대의 에너지 빈곤 문제를 짚어보고, 집수리 지원 등 고령자 친화적 에너지 복지 실현의 중대성을 논한다.
마지막으로 남지현 연구위원은 ‘경기도형 생활 SOC와 주거 서비스 연계발전 방안’에서 일본 등 해외국가의 생활SOC 사례를 통해 경기도형 생활SOC가 주거복지 서비스와 연계·발전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한다.
김홍배 토지주택연구원 원장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주거위기 및 불안의 범위와 진폭이 커졌다”며 “앞으로 주거복지 확대뿐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주거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역량 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