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황옥 3일, 잃어버린 2천 년의 기억> 1만 km 신혼길은 역사였다

삼국유사 '인도공주 허황옥'의 3일간 신혼길 기록 추적 기사입력:2022-04-25 08:43:58
(포스터 제공=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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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역사학계가 2천 년 전 ‘인도 공주 허황옥’의 결혼 항해를 신화나 설화로 간주하면서 김해 김씨와 허씨 등 800여만 명의 후손들은 늘 뿌리가 흔들렸고, 가야사는 물론 가야불교의 시작도 수백 년 뒤로 밀려나 버렸다.
이 영화는 아직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던 삼국유사 ‘인도 공주 허황옥’의 3일간 신혼길 기록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추적해 나가며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독특한 역사적 실체를 도출한다."(시놉시스)

[감독: 진재운ㅣ출연: 백소희, 권하진, 도명스님(여여정사)ㅣ제작: KNNㅣ제작지원: 김해시, 김해문화재단 ㅣ배급: ㈜영화사 그램ㅣ개봉: 2022년 5월 12일]

<허황옥 3일, 잃어버린 2천 년의 기억>이 현대 과학 기술을 토대로 재현한 인도 공주 허황옥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 공개와 함께 5월 12일 개봉을 확정,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허황옥 3일, 잃어버린 2천 년의 기억>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인도 공주 허황옥’의 3일간의 신혼길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며 예상치 못한 역사적 실체를 조명해가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인도가야 철기해상 실크로드’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해 그동안 신화나 설화로 간주했던 ‘인도 공주 허황옥’의 신혼길을 파헤쳐간다. 46편의 국내외 논문을 비롯해 50여권의 관련 서적을 기반으로 최근의 과학적 검증 방법을 동원, 역사적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치밀한 여정과 최초의 시도를 담고 있다고 해 흥미가 고조된다.
과연 새롭게 밝혀질 진실이 현대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신행길 당시의 허황옥을 재현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인도→가야, 1만km 신혼길은 역사였다”라는 카피는 거대한 범선이자 무역선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진 세계 최초이자 최장 거리 결혼 항해의 실체가 밝혀질 순간에 기대를 높이기도. 더불어 지금까지 30여 편 이상의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진재운 감독은 영화 <위대한 여행>(2012)과 <물의 기억>(2019)을 연출해 뉴욕페스티벌 최고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이목이 쏠린다.

삼국유사 가락국기, ‘허황옥 신혼길’의 기록을 현대 과학의 잣대로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허황옥 3일, 잃어버린 2천 년의 기억>이 5월 12일 개봉을 앞두면서 역사계와 불교계 모두 벌써부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김해 롯데시네마에서 첫 시사회 때는 불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그 두 번째 시사인 4월 25일 오후 1시 부산 영화의 전당, 오후 2시에는 롯데시네마 오투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사회에는 진재운 감독과 더불어 조계종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큰 어른인 종정 스님과 정토원의 법륜스님 그리고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이 참석해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것은 물론 심도 깊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고 해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가 가야사의 시작점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한국 불교가 육상이 아닌 이보다 3백 년 가량 앞서 해상을 통해 전파됐다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는 점에 포커스가 모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조계종 종정 큰스님과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공식적으로 주창해 온 가야불교 확립에 대한 의지가 이번 영화를 통해 큰 기대감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도 한몫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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