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는 팹리스에 비디오 IP(반도체 설계자산)를 공급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IP Provider 상장사로써 시스템반도체 강국인 미국과 중국을 주 무대로 이미 그 입지가 단단하다. 2019년에는 FAANG으로 불리는 글로벌 IT 플랫폼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루어 낸 것이다.
칩스앤미디어의 IP가 반도체 설계에 있어 주요 요소 기술인 점을 감안하여 통상 모든 거래는 NDA(Non-disclosure agreement, 기밀유지협약)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확한 업체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 체결 고객은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로써 글로벌 TOP10 규모의 설계부터 모든 칩 생산 과정을 수행하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인것으로 나타났다. 금번 계약에서 칩스앤미디어의 기술은 자동차 반도체와 산업용 로봇 반도체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칩스앤미디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전년 대비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번 계약 고객 외 신규 글로벌 고객 확보와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주는 슈퍼 레졸루션 (Super Resolution) IP의 첫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