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부진은 라이선스 계약의 감소 때문이다. 칩스앤미디어는 미국과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데(2019년기준 美49.7%, 中30.3%),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미국까지 이어지면서 회사의 영업활동도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칩스앤미디어는 2분기부터는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 고객들이 정상적으로 칩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고객들도 다소 개발 일정이 지연되고는 있지만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복수의 글로벌 Top 10 반도체 회사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주는 슈퍼 레졸루션 (Super Resolution) IP의 첫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모든 영상처리 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IP 기술은 향후 다양한 기기에서 라이선스 기회가 증가할 전망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