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이미지 확대보기‘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텔루라이드를 비롯해 현대 팰리세이드, 링컨 에비에이터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텔루라이드가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텔루라이드는 ‘2020 북미 올해의 차’와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랜드의 ‘2020 올해의 SUV’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0 10베스트’까지 북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상들을 동시 석권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기아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8년 스팅어가 승용 부문 최종 후보(Finalist)까지 올랐으나 아쉽게도 혼다 어코드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작년 2개 부문(승용 부문: 제네시스 G70, SUV 부문 : 현대 코나) 동시 석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갱신했다.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2월 미국 시장 출시 후 1년이 채 못돼 5만8604대가 판매됐다. 이에 힘입어 기아차는 지난해 총 61만5338대를 판매, 58만9673대를 판매한 전년비 4.4% 성장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텔루라이드는 뛰어난 공간성과 상품성, 주행 성능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차량이다”며 “텔루라이드가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