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한국당, 오늘 '긴급 최고위' 개최 조국대응 논의

기사입력:2019-09-08 11: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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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를 마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 회의실을 떠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로이슈 김영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8일 각각 지도부 회의를 열어 향후 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이해찬 대표 주재로 열리는 긴급 최고위에는 이인영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참석, 이날 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 관련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오후 10시50분께 조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민주당은 기소 사실이 알려진 직후 "소환 조사도 없이 기소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은 당초 조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무리하고 검찰권 남용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6일이 지남에 따라 청문회법에 따라 언제든 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이에 맞선 한국당도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 주재 긴급 최고위원회를 연다.

회의에는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담당한 위원들이 참석, 한국당은 이날 회의에서 조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국당에서는 조 후보자 관련 이슈를 최대한 추석까지 끌고 가면서 국정조사 혹은 특검 도입이 유력하고 법무장관 해임건의안도 쓸 만한 카드로 거론하고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