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삼성생명, 아쉬운 2분기 실적...목표주가↓”

기사입력:2019-08-14 09: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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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교보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교보증권은 삼성생명(032830, 전일 종가 6만7900원)이 2분기 위험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와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수익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삼성생명의 브랜드 가치와 신상품을 통한 성장세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4일 분석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며 삼성생명은 2분기 당기순이익 3244억원(전년 동기 대비 69.8% 감소, 전 분기 대비 30.9% 감소)을 기록하며 교보증권 예상을 23.0% 하회했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위험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와,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연결자회사 이익의 경우 증가한 것은 연결펀드 부동산 매각에 따른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분석했다.

삼성생명의 2분기 위험손해율은 85.4%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5.4%p, 0.4%p 하락했는데, 의료 이용량 및 진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교보증권은 전했다. 반면 사업비율(수입보험료대비)은 7.9%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0.8%p, 0.1%p 상승했지만, 최근 보험업 경쟁을 고려한다면 비용면에서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비차익 중심의 보험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2분기 투자손익(연결기준)은 2조1035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30.5%, 0.8% 감소했는데, 전년동기 유가증권 매각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수입보험료(퇴직연금 및 퇴직보험 제외)는 5조5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0.5% 증가했지만 신계약가치는 3,5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8% 증가했는데, 고마진 상품 판매 및 상품 Mix 효과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이에 신계약마진은 54%로 전년동기대비 6.0%p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2019년 6월말 RBC 비율은 351.7%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각각 47.2%p, 13.3%p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예상을 하회한 2019년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00,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라며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최근 금리하락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삼성생명의 고유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신상품을 바탕으로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배당성향 상향조정 의사도 긍정적으로평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