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차례로 현대약품 ‘루핑점안액’, 동아제약 ‘아이봉C’, ‘아이봉W’, 동국제약‘황사마스크’, 보령제약 ‘용각산쿨’
이미지 확대보기이러한 현상에 따라,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마스크나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제약업계에서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가장 쉽게 받는 눈이나 호흡기 등을 관리 할 수 있는 인공눈물, 안구세정제, 호흡기 의약품 등의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약품의 ‘루핑점안액’은 히알루론산 나트륨이 함유된 무방부제 일회용 점안제다. 천연눈물과 유사한 성분 및 생체 성분 추출물 등으로 구성됐으며 수분감이 풍부하다.
또한 휴대가 간편한 0.5㎖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평소에 휴대하며 눈에 수분감을 유지시켜주면 유해균으로 인한 결막염이나 각막 손상, 안구건조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동아제약의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화장품 사용 등으로 인해 생긴 눈 속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안구세정제로, ‘아이봉C’, ‘아이봉W’ 두 종류로 선보이고 있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각종 비타민이, ‘아이봉W’는 비타민 B12와 비타민 B6가 함유돼 있다.
동국제약의 ‘황사마스크’는 0.6μm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KF80 보건용 마스크다. 4중 구조의 고효율 필터를 사용했으며, 코 부분이 편안하게 밀착되도록 제작해 불편함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직접적인 섭취를 통해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제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보령제약의 ‘용각산쿨’은 순수 생약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제품으로, 미세먼지로 자극받은 목의 자정 작용을 높이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 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 길경을 비롯해 세네가, 행인, 감초, 인삼, 아선약 등이 함유돼 있으며, 1회용 스틱 보장의 과립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