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IoT 충전장치 구성도.(사진=LH)
이미지 확대보기산업통산자원부 ‘2030 에너지 신사업 확산전략’으로 순수 전기차 100만대 이상 보급과 제주도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에 대응하여 아파트에 적합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제주삼화 1단지에 적용된 ‘IoT 전기차 충전장치’는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이크로 모빌리티(스쿠터, 자전거, 킥보드) 등의 충전이 가능하고 J1772 5핀 76기와 KS 2구 24기로 혼합·구축했다.
LH는 이번 시범적용을 통해 충전소 부족으로 전기차 유지에 불편을 겪는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아파트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모델’을 구축·확산하고, 법제도 개선사항 발굴 및 기술기준 표준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전기자동차 보급·확산과 스마트시티 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건설하는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정부 8대 선도사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