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지난 7일, 814회 로또추첨이 진행된 직후 당첨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국내 유명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에 1등 당첨자의 후기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로또 1등 당첨자 김현우(가명)씨는 ‘이번주 30억 1등 당첨자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로또1등 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말도 안되게 기쁘다”며 현재 심경을 밝혔다.

김씨는 “어렸을 적부터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벌면서 학업을 이어나갔다”며 “형제들은 있지만 다들 사정이 좋지 않아 성인이 되어서도 혼자 빚을 갚으며 살았다”고 말했다.

형편이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래도 빚을 갚아나가는 중이라는 그는 “지금까지 집 하나 장만 할 수 있는 형편이 안돼서 셋방으로 살았는데 세를 내면서 계속 사는 것보다는 작은 평수라도 분양을 받아 사는 것이 낫겠다 싶어 청약을 했는데 당첨이 되었다”며 “막상 당첨되니 잔금을 치르는 것이 또 걱정이었는데 로또 1등에 당첨됐으니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집안의 빚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왔던 그는 “주말도 없이 열심히 일했는데 이제는 쉬는 날을 가져보려 한다”고 말하며 “마음 편히 놀러 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즐겁게 여름휴가를 가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한편, 나눔로또는 제81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21, 28, 38, 42,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30’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30억6천719만원씩 받는다. 로또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2명으로 각 5천898만원씩,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천833명으로 당첨금은 167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가인 기자 news@lawissue.co.kr